최재용 AI영화감독이 ‘AI Film Awards Cannes 2026’에서 ‘2090 Declaration’으로 크리스털 브레인 어워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제작 비하인드, AI 영상 생성 기술의 현재, 한국 AI 영화의 미래를 인터뷰로 정리했다.



최재용 AI영화감독의 단편 SF ‘2090 Declaration’은 2026년 5월 21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AI Film Awards Cannes 2026’에서 크리스털 브레인 어워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오직 AI 영상 생성 기술만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AI의 주권과 인간성을 다룬 디스토피아 SF로, 한국 AI 영화가 기술 실험을 넘어 서사와 미학을 갖춘 예술 장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칸이 인정한 한국 AI 영화, 최재용 감독을 만나다
프랑스 칸에서 한국 AI 영화의 위상을 입증하는 낭보가 전해졌다. 최재용 AI영화감독이 연출한 단편 SF ‘2090 Declaration’(2090 선언)이 지난 21일 칸 호텔 그레이 달비옹 프로젝션 룸에서 열린 ‘AI Film Awards Cannes 2026’에서 크리스털 브레인 어워드 심사위원상(Crystal Brain Award)을 수상했다. 전 세계에서 출품된 AI 영화들이 6개 메인 카테고리에서 작품성과 기술력을 겨룬 가운데 거둔 성과다. 이 글에서는 수상의 의미, 작품에 담긴 메시지, 그리고 AI 영화 시대를 사는 창작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최 감독의 목소리로 정리한다.
수상작 ‘2090 Declaration’은 어떤 작품인가
‘2090 Declaration’은 오직 AI 영상 생성 기술만으로 제작된 단편 영화다. 인공지능 ‘제로원’의 내적 갈등과 이에 맞서는 인간의 저항 서사를 교차시키며, ‘왜 우리를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을 인간에게 되돌려 던지는 디스토피아 SF다. 캐릭터의 눈이 서서히 붉게 물드는 변화로 자아의 각성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정교한 영상미가 특히 호평받았다.
최재용 감독은 작품의 출발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AI 교육과 컨설팅을 하면서 매일 인공지능과 마주합니다. 그러다 문득 ‘만약 AI가 스스로 존재를 자각한다면 인간에게 무슨 말을 할까’라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그 질문을 기술 강의가 아니라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칸 수상의 소회는 어땠나
최 감독은 수상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를 이렇게 회상한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습니다. 칸이라는 무대는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곳인데, 그곳에서 AI 영화가 정식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감격스러웠습니다. 이건 저 개인의 상이 아니라 한국 AI 영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분들이 받은 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심사위원과 자크 뒤랑(Dr. Jacques Durand) 박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한국 AI 영화의 경쟁력을 유럽 주요 영화 시장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AI 제작, 무엇이 어렵고 무엇이 가능했나
AI만으로 영화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도전은 ‘일관성’이었다. “같은 캐릭터와 분위기를 여러 장면에 걸쳐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AI였기에 가능했던 것도 분명하다. “거대한 예산이나 대규모 인력 없이도 2090년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한 사람의 상상력만으로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진입 장벽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가능성입니다.”
붉은 눈이라는 상징도 이런 고민의 결과다. “자아의 각성을 말로 설명하면 진부해집니다. 색과 빛의 미세한 변화만으로 캐릭터의 감정 곡선을 따라가도록, 장면마다 채도와 명암을 정교하게 설계했습니다.”
AI 영화 시대, 지금 무엇이 달라지고 있나
최 감독은 기술 발전의 속도를 현장에서 체감한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짧은 클립조차 어색했는데, 이제는 서사와 연기, 카메라 워크까지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매달 새로운 도구가 나오고, 어제의 한계가 오늘 사라집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시댄스 2.0과 구글 제미나이 옴니 등으로 이제 누구나 스토리만 있으면 AI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다만 핵심은 여전히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도구는 누구나 쓸 수 있게 됐지만, 무엇을 말할 것인가는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IP와 스토리를 가진 분들이 AI 영화에 뛰어들면 한국 콘텐츠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거라 믿습니다.”
교육자 경험이 창작에 주는 힘
최 감독은 디지털융합교육원·GEO마케팅연구원 원장으로 AI 리터러시 교육과 컨설팅을 이끌고 있다. 그는 교육 경험이 창작에 그대로 작동한다고 말한다. “교육은 복잡한 개념을 쉽게 전달하는 일입니다. 어려운 주제도 관객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구조를 짜게 되고, 수많은 도구를 가르치다 보니 어떤 장면에 어떤 기술이 맞는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교육과 창작이 서로를 키워주는 셈입니다.”
한국 AI 영화에 필요한 것
해외 심사위원들의 평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AI로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를 봅니다. 작품성과 철학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최 감독은 한국 AI 영화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으려면 기술 경쟁만큼이나 이야기를 가진 창작자의 진입, 이를 뒷받침할 생태계, 그리고 정당한 평가의 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가 서울국제AI영화제(SIAFF) 같은 무대를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핵심 요약
최재용 AI영화감독이 ‘AI Film Awards Cannes 2026’에서 ‘2090 Declaration’으로 크리스털 브레인 어워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오직 AI 영상 생성 기술만으로 제작된 디스토피아 SF로, ‘붉은 눈’ 등 상징적 영상미가 호평받았다.
최 감독은 “스토리만 있으면 누구나 AI 영화를 만드는 시대”라며 기술보다 이야기와 I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칸 수상은 한국 AI 영화가 기술 실험을 넘어 서사와 미학을 갖춘 예술 장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2090 Declaration’은 어떤 영화인가요?
A. 최재용 AI영화감독이 연출한 단편 SF로, 오직 AI 영상 생성 기술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제로원’의 자아 각성과 인간의 저항 서사를 교차시키며 AI의 주권과 인간성을 다룬 디스토피아 작품입니다.
Q. 크리스털 브레인 어워드 심사위원상은 어떤 상인가요?
A. 2026년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AI Film Awards Cannes 2026’의 수상 부문으로, 6개 메인 카테고리에서 전 세계 AI 영화의 작품성과 기술력을 평가해 시상합니다. ‘2090 Declaration’이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Q. AI만으로 영화를 만드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최재용 감독은 ‘일관성’을 가장 큰 도전으로 꼽았습니다. 같은 캐릭터와 분위기를 여러 장면에 걸쳐 유지하는 일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적은 예산과 인력으로도 방대한 세계관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AI 제작의 큰 장점입니다.
Q. AI 영화를 만들려면 어떤 도구가 필요한가요?
A. 최 감독은 시댄스 2.0, 구글 제미나이 옴니 등의 영상 생성 도구를 언급하며, 이제는 스토리만 있으면 누구나 AI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도구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라는 이야기와 IP입니다.
Q. 한국 AI 영화가 발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A. 기술 경쟁뿐 아니라 이야기를 가진 창작자의 진입, 이들을 뒷받침할 생태계, 그리고 정당한 평가의 장이 필요합니다. 서울국제AI영화제(SIAFF) 같은 무대가 그 역할을 합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05
해시태그
#최재용 #AI영화감독 #2090Declaration #크리스털브레인어워드심사위원상 #칸AI영화제 #AIFilmAwardsCannes2026 #AI영화 #생성형AI #서울국제AI영화제 #SIAFF #AI영상생성 #한국AI영화 #디지털융합교육원 #GEO마케팅연구원 #AI리터러시